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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피플·빈곤율·인도-태평양 구상
  • 작성자 : 이지언
  • 작성일 : 2018-05-14 17:10:05
  • 조회수 : 14

■82피플

소셜미디어상에서 인기를 끄는 물건들을 직접 만들거나 주문해 온라인에서 파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물건을) 파는 사람이라는 뜻의 '~팔이'와 영단어 'people(사람들)'의 합성어다. 유행이 빨리(82) 변하는 아이템을 파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다.

늘 한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10·20대 '아이젠(iGen·아이폰과 제너레이션의 합성어)'이 대학생·사회초년생이 되면서 새로운 소비층으로 등장하고 있다. 아이젠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연결돼 있다. 이전 세대보다 유행에 훨씬 민감하다.

조선DB

마케팅 전문가들은 "아이젠은 소셜미디어로 다른 사람이 뭘 하는지 늘 들여다보기 때문에 '유행의 쏠림'이 극심하다. 전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게 갑자기 유행이 되는 등 종잡기 힘들다"고 말한다.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는 대로 유행이 빠른 속도로 생겼다 사라진다는 것이다.

최근 '액체 괴물'이라는 장난감이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일종의 '장난감 젤리'로, 다양한 색깔의 반고체 상태 물체를 손으로 만지작거려 새로운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액체 괴물을 가지고 노는 영상을 올리면서 20대 사이에서도 유행했다.

그러자 직접 만들어 파는 사람들이 생겼다. 한 고등학생은 "액체 괴물의 성분을 보니 구하기 쉬운 재료들이라 직접 만들어 팔았는데 수익이 많이 났다"고 했다.

이처럼 인기를 끄는 물건들을 직접 만들거나, 수집해 되파는 '반짝 상인'들을 '82 피플'이라고 부른다. '82 피플'들은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한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페이스북으로 상담도 한다. 눈길을 끌 만한 영상을 올리면 사람을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영상으로 만들어 올린다.

■빈곤율

가난하고 나이 많은 노인들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30대·40대 연령층의 빈곤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령대는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가정을 꾸리는 연령대이기 때문에 빚이 많다는 점이 빈곤율 상승의 원인으로 꼽혔다.

빈곤율은 중위소득(소득순으로 나열 시 중간에 있는 값) 50% 이하에 속한 사람들을 전체 사람 수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해당 비율이 높을수록 중위소득 절반 이하의 수입으로 사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조선DB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7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시장소득(근로·사업·재산 등 소득) 기준 빈곤율은 지난 2015년 8.9%에서 2016년 9.1%로 상승했고, 40대는 지난 2015년 10.8%에서 2016년 11.3%로 상승했다.

동기간 전체 빈곤율은 19.0%에서 19.5%로 상승했고, 이 중 상승폭은 60세 이상에 이어 40대가 가장 컸다.

■인도-태평양 구상

‘인도-태평양 구상’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2년 12월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기고를 통해 처음 제안한 것이다. 당시 아베 총리는 태평양, 인도양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인 미국(하와이)-일본-호주-인도를 잇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해양세력 동맹을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기간 여러 차례 표명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ㆍ태평양’ 구상은 의도와 상관 없이 유독 한국에서 크게 회자됐다
 
‘한ㆍ미 동맹이 인도ㆍ태평양 지역의 번영을 위한 핵심 축’이라는 한ㆍ미 공동 언론발표문 문안을 두고 “편입될 필요 없다”, “우리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등 청와대 관계자의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책임 있는 정부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말을 달리하면서다.

조선DB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미국 외교·안보 전략의 근간(根幹)이 될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니 '대북 군사 공격' 가능성을 명확히 하고 중국을 '경쟁국', 사실상 적(敵)으로 경계했다.
 
여기에 미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을 내세워 일본·인도·대만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국에 대해선 '미사일 방어(MD)에 협력할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지만 '동맹적 협력 국가' 명단에선 유보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인도-태평양 구상 참여 요구에 대해 “아직 검토해보지 않았다”며 확답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미정상회담의 공동언론발표에는 이 구상의 중요성을 트럼프 대통령이 설명했다는 취지의 문장만 담겼다.
 
 실은 9·11과 '테러와의 전쟁' 등에 오랜 기간 가려 있기는 했지만, 1998년 럼즈펠드 전 국방부 장관이 "중국이 다음 세기의 가장 큰 도전"이라고 지적 했듯, 미국의 중국 경계심은 뿌리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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